춘천여행 - 강릉집 : 기대하지 않았지만, 넘 맛있던 백반집 (생선구이)

포스팅 전에 사진 위치를 열어보지 않았으면, 강릉여행 강릉맛집 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적을뻔했다.

사장님이 엄청 할 이야기가 많으시다

곳곳에 자필로 무언가를 적어두셨는데 대기하는 동안 읽어보면 심심치않다.

메뉴판 우측상단에 달팽이?는 뭐지… 달팽이 메뉴는 없었는데…ㅎㅎ

글씨로 빼곡함

오픈 클로즈 시간 : 평일 토요일 6시20분 - 4시
일요일 휴무

메뉴판

알아서 주세요 : 천만원 ㅋㅋ 숨겨진 킬포 찾는 재미가.
메뉴판에도 글씨가 많다.

오픈 주방…..

글씨만 많은게 아니라 뭐 자체가 많다 많아.

벽에도 수두룩…

연예인 사진들로 도배가… 직접 찍으신 사진 말고도 그냥 사진글도 수두룩했다 ㅋㅋㅋ

어수선했던 주변분위기와는 다르게 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왔다.
계란후라이, 명란젓(김에 싸먹으니 그리 맛있는줄 처음 알았던…), 나물들, 김!!!, 구운김치

갈치구이와 제육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다… 괜히 너도 나도 가는 집이 아니었 심지어 계란 후라이까지 기름맛인지 모르겠으나 윤기가 좔좔 후르륵하고 잘 넘어갔다.

소고기무국과 누룽지탕도 있었네

다만 좀 아쉬웠던 부분은 파리가 먹는 것을 방해했다는 것과, 우리 밥상 뒤에 너무 바빠 바로바로 설거지 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이 먹고 남은 쟁반들이 쌓여있다는것..
(그래서 냄새맡고 파리가 더 왔나 싶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갈래? 물으면 또 간다.


강릉집
강원 춘천시 서부대성로 46
http://naver.me/5WcBScvF

강릉집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