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라떼 - 카누(KANU) & 디카페인 커피 추출 방식

forest-lim 2021. 2. 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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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의 생활비는 대부분 식비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9, 2020년에는 진행하지 못했던, 소비 패턴 분석 등을 2021년에는 시행해보리라 생각했건만. 1월이 이미 지난걸보니 게으름이 다시금 밀려온다. (무언가를 시도는 해보고 게으름을 논해야할텐데.)

소득이 오를수록 엥겔지수는 낮아진다는걸 보면, 자꾸만 높아지는 엥겔지수는 소득이 오르지 않고 있거나, 체중에 비례하여 자꾸만 더 먹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퍼옴

 


마트에서 KANU를 구입한 후기를 쓰려다, 소비패턴의 이야기까지 적어보게 되었다.
블로그의 목적은 희미하고,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를 생각나는대로 말하듯, 각 제목이 있는 포스팅이건만 주저리 주저리 생각나는대로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서론은 항상 길고, 목적은 알 수 없지만, 혼자만의 결론은 지출을 부추기는 이놈의 마트가 문제라는 것.
다음번엔 마트에가서 사용했던 영수증 분석을 나름대로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ㅎㅎ

 

공유는 사랑

 

처음 가본 농수산물 마트에서 구입한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 20,900원 (120개)
일하며 스타벅스 한잔씩 먹어주며 스트레스를 푸는데, 갈 시간도 없는 오늘 같은 날 카누 디카페인으로 스스로를 위로해 보았다.
9g 하나에 뜨거운 물 조금 넣어 커피를 녹인 후, 200ml짜리 차가운 우유를 부어 나만의 라떼로 마신다.
디카페인이라, 밍밍하거나 싱거운 맛이 느껴질까 걱정했지만 일반 카누 처럼 매우 dark 한 맛이 난다.
맛있는 라떼 한잔에도 만족하는 나 : )

 

오밀조밀한 귀여운 녹색 카누

디카페인 라떼 - 카누

 

포장재질
일반 맥심 모카골드의 케이스가 얇은 종이 재질이라면,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의 케이스는 좀 더 빳빳한 종이 재질이고,
카누 디카페인 라떼의 케이스는 벨벳처럼 혹은 나뭇잎의 질감처럼 부들부들한 종이 재질이다.
고급진 느낌을 내려고 케이스에서도 차별성을 둔 느낌. 그리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연한 쑥색의 케이스가 눈이 편안하면서도 오묘한 색이라 마음에 든다... >.<


맥심 커피에서 프림과 설탕이 제거되고, 대신 우유가 들어갔다.
물 100ml를 맞추기 어려운지 약간 심심한 맛. 물을 조금 더 적게 타 먹어봐야겠다.

 

왠지모르게 귀여운 쑥색 포장

 


디카페인 커피 추출 방식 (우리나라에서는 97% 이상 카페인을 제거 한 경우 디카페인 커피로 인정한다고 함)

- Swiss water process (스위스워터 방식) : 화학물질 없음
생두를 물에 담가 카페인과 수용성 물질이 녹아 나오도록 한 후, 용액을 활성 탄소 필터에 걸러내면 카페인만 통과된 생두 추출물 용액이 만들어짐. 이후, 생두를 생두추출물에 담궜다가, 다시 카페인을 거르고, 담궜다가, 거르고 하는 방법을 이용해 카페인을 제거 한다.

- CO2 process (이산화탄소 방식) : 해로운 물질을 사용하지 않음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스위스워터 방식에 비해 커피 향미가 좀 더 좋게 유지된다고함 (탄소배출과 연관이 있는걸까?)

 

출처 : https://www.starbucks.co.kr/coffee/story.do?PACKAGE=05

 



- 화학적 추출방식
생두에 압력을 가하고 증기를 쐬어 준 후, 약 10시간 동안 에틸아세테이트, 메틸렌클로라이드 등 용매를 이용해 생두를 씻어내며 카페인을 제거한다. 다시 10시간동안, 수증기를 통해 용매를 제거한다. (완전 제거는 불가능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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