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림

오늘 그림은 입체감이 드러나는 오래된 건물과 그 주변을 둘러싼 나무다. 처음에 아래 위 사선 각도를 잘 잡아서 그려주고 세로 기둥들도 자리를 잘 잡아준다.

여행 중 일기를 남기기 어렵다면, 마음에 드는 장소에 도착했을때 그림을 슥슥 그리는 것이 기억과 기록이 될 것이다. 비록 지금은 따라 그리기 수준이고 나만의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계속 그리다보면 나만의 화풍을 찾을 수 있겠지.

https://youtube.com/shorts/boDZu2Ou3Ls?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7Jm9U5aeijE?feature=share

이번 그림의 모티브는 위의 풍경. 실력이 부족하기에 그럴듯하게 그러낼 수 없음이 안타깝다. 특징이되든 것들과 느낌을 살려 그리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과정 어플에 그림 그리는 과정을 자동으로 타임랩스 녹화하는 기능이 있어 올려본다.

이번엔 컬러풀한 그림을 시계 배경화면으로 설정 해 보았다 .

내 일러스트가 디지털 싱글 앨범 커버로 사용되었다. 내 그림이 다른 사람의 필요로 인해 사용되다니? 신기하고 짜릿하고 설레이고 좋은 경험이다. 귀엽고도 좋은 곡에 참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월 31일부터 1일 1그림을 그리고 있다. 치맥 먹은 하루 패스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그렸다. 내 의지에 박수를 쳐줘야지 🙂 가슴에 반달 모양은 하트 모양 ♡

멸종위기 동물을 그리고 있다. 그 중 북극곰. 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안해진다.

이번주 한 주는 그림그리기에 열중한 일주일이었다. 물론 생업을 위해(?) 먹고 사는 일 보다는 더 열중하고 그림에 시간을 쏟을 수 없었다. 취미로 하는 일로 돈을 벌어먹기 위해선 전업 그림쟁이가 되어야 한다. 엄마의 현실적인 말처럼 전업 그림쟁이가 되더라도 먹고 살만큼 돈을 벌고 살기는 힘들것이다. 그리고 세상엔 뛰어난 천재들이 많다. 하지만 천재가 되기 보다 더 하기 힘든 것은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엉덩이를 붙이고 무언갈 꾸준히 해내는 것이다. 그게 참 어려운 것이라는걸 요즘 많이 생각한다. 허투루 어쩌다 얻어 걸리는건 단지 운이 따랐을 뿐이다. 억지로 하는 것보다 하고 싶기에 해보는 것이 쭉 이어졌으면 한다. 이번주 그려본 그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