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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카페라고 하면 힙하고 매우 큰 소리로 음악이 나오고, 사람들의 대화가 백색소음 bgm으로 깔려있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음악이 선곡되어 나오는 곳이라면 애정을 갖고 단골이 될 수 있겠으나 요즘 그런 카페를 찾기 매우 힘들다.
방문자 리뷰가 1000명이 족히 넘는 유명한 핫플들의 방문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사람들로 넘치는 분위기.
주말에 방문한 카페는 북악스카이웨이에 위치한 GROUND62. 평창동 언덕길을 구불 구불 올라가며 각양각색의 부잣집들 구경이 재밌다.
실내와 야외에 테이블이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새어나오는 음악이 없다.
조용하고 고즈넉하고 새소리만 들리고 간간히 사람들의 말소리. 그냥 조용하게 아무 생각 않고, 가끔 불어오는 바람의 시원함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멍을 때릴 수 있는 장소.
커피 맛만 생각한다면 시끄러운 스타벅스를 갈거다. (디카페인 아이스라떼기준)
다음 지도 추가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자꾸 네이버 지도를 넣고 있다.
[네이버 지도]
GROUND62
서울 종로구 평창길 62
http://naver.me/GAg5qP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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