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맛있는걸 뭘 먹을까 기대했는데, 남편이 괜찮을 것 같다며 추천한 성수 레스토랑 ‘KUNA’ 일요일 오전 서울로 가기위해 서둘렀고 차로 40분 정도 걸려 성수동에 도착했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여 남편과 성수동 일대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던 중, 자리가 났으니 일찍와도 된다는 사장님의 문자를 받았다. 이런 문자는 처음 받아보고 인스타그램으로만 철저히 예약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사장님의 철두철미함을 엿보였다. 식당이 흡사 바와 같이 인테리어되어 있는 것은 특이했다. 아마도 서울이라는 특성 상 공간이 협소하여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 방안이었을 거라고 판단된다. 실제로 테이블을 놓을 자리가 부족해보였다. 하지만 데이트 코스로 레스토랑을 이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단, 세명이상 인원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