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삐플라워아울렛에 식물을 사러 종종 들른다. 가을이 완연했던 날, 겨울에 꽃을 보고 싶어 들여온 서향 동백 나무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꽃봉오리가 통통하지 않고 연약해 보인다. 나뭇잎은 튼튼해 보이나 촉촉하지 않고 약간 마른느낌이다. 서향동백나무 물주기 : 일주일에 한번 정도 (겉 흙이 마르면 물을 주라고 하던데, 돌들로 가려져있어 겉흙이 말랐는지 알 수가 없다) 햇빛 : 해를 좋아한다. 11월 들인 이후로, 베란다에서 늘상 해를 받아왔다. 들여올때 부터 봉오리를 가지고 있던 터라 때론 무심하게 물을 줘왔다. 2개월이 지난 어느날 보니, 꽃봉오리 사이로 연분홍빛 꽃망울이 보인다. 드디어 꽃을 보여주려는거니? 꽃을 피울무렵엔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고하여, 저녁엔 분무기로 잎과 꽃망울에 충분한 물을 뿌려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