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에서 가긴 너무 먼 그곳. 이쁨이쁨한 웬디의 하루" 아침부터 남편이 맛있는 브런치를 먹자며 서둘러 운전대를 잡더니 도착한 웬디의 하루 카페는 귀여운 간판으로 맞이해주었다. 남편이 먹자던 브런치를 파스타 등의 종류로 오해 했던 나는 빵과 커피를 판다는 얘기에 풀이 죽었...지만 어찌되었건 먹어야했음에 힘을 내었다. 너무 빨리 서두룬 덕에 오전 11시 오픈 시간과 동시에 입장한 우리. 그 시각 코로나 때문에 방역에 한참이었던 (모든 가구등을 걸레로 닦고계셨으나 오픈 전에 청소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카페는 사람은 한명도 없어 다행이었으나 오픈과 동시에 빵냄새가 진동하진 않았다. 따끈한 차와 함께 한입 베어물었으면 좋았을 것 같던 스콘은 어찌된 일인지 30분이 지나고 나서 구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