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근처 카페에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없었다. 그러다 이제야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이 또한 얼마나 길게 유지될지 모르겠다. 커피향이 은은하게 공간을 가득 채운 그곳에서 커피를 호로록 마시고 싶다. 문제는 커피를 안먹다보니, 혹은 한살 더 나이가 들다보니, 이제는 카페인에 견딜 수 없는 몸상태가 되었다는 것. 무려 스타벅스에서 숏사이즈 (237ml) 바닐라라떼를 마시고도, 새벽 5시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 ‘커피를 마셨으니 = 잠이 안올거다.’ 라고 생각하는 정신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부모님께선 커피를 많이 드셔도 잠이 잘 온다는데, 카페인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은 유전은 아닌가보다. 오전에 마시는 커피는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았었는데. 운동을 하면 = 근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