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없던 청정 시절. 주말마다 용인 곳곳의 빵과 커피를 찾아 까페 투어를 했던 그런적도 있었다. 까페 투어 대장의 추천 루트에 따라 빵과 커피를 마시러 다니다 발견한 그 곳! 퍼플래빗 나는 스콘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도 없이 보기만 해도 목이 메이는 빵이라고 생각 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첫 방문 시, '내가 좋아하는 빵은 없네.' 라며 고를 수 밖에 없도록 진열되어 있는 귀여운 스콘들 중에서 (생소했지만) 눈에 띄던 '라우겐스콘'을 집어 들었다. 스콘 위에 눈 같은 알갱이들이 와글와글 올려져 있던,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던 그 스콘. 한입 베어무는 순간 짭쪼름한 버터와 너무나도 달콤하던 알갱이의 조화가 너무 좋아 놀랬다. 그렇게 처음의 좋았던 기억으로 아직 즐겨먹는 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