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지에서 식물들을 데려올 때, 사장님께 식물 별로 키우는 방법을 문의하고 분양해온다. 이번에도 각 식물에 대한 특징과 키우는 방법에 대해 문의하였는데, “율마는 어떻게 키워야해요?” 라는 나의 초보적인 질문에 돌아온 답은 “율마는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할거에요.” 라는 무시무시한 답변이었다. 초록초록함에 반하고 싱그러운 레몬향과 시원한 향기에 반해서 항상 키우고 싶었던 식물이 율마였다. 하지만 늘 고민했던 ‘키우기 어렵다. 까다롭다.’ 는 얘기를 많이 들어 주저하였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구매를 결심했다. 초보 가드너로서 그리고 프로 식물 킬러....(미안해...)로서, 까다로운 식물을 잘 길러낼 수 있을까? 아주 소품은 아니고 중품 율마이다. 중앙은 목질화 되어 나무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