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 진도 - 구례 화엄사 - 숙소 : 진도 쏠비치 - 먹거리 : 매암제다원 (녹차), 부산어묵 (우범벅) 종교를 믿지 않는 나에게 가장 친근한 종교는 불교다. 그 친근함의 대상이 불교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절 산책'이라고 해야할까?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는 절을 유유자적 걷노라면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조용하고도 고즈넉한 분위기 안에서 이따금 들리는 풍경소리의 평안함 그리고 절 고유의 냄새.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산에 갈때면 늘 절 산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하여 이번 여행에는 계획에 없던 화엄사에 들렀다. 입장료 :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