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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2

[여름휴가] 구례 - 화엄사 : 고즈넉한 절 산책

9/2 : 진도 - 구례 화엄사 - 숙소 : 진도 쏠비치 - 먹거리 : 매암제다원 (녹차), 부산어묵 (우범벅) 종교를 믿지 않는 나에게 가장 친근한 종교는 불교다. 그 친근함의 대상이 불교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절 산책'이라고 해야할까?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는 절을 유유자적 걷노라면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조용하고도 고즈넉한 분위기 안에서 이따금 들리는 풍경소리의 평안함 그리고 절 고유의 냄새.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산에 갈때면 늘 절 산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하여 이번 여행에는 계획에 없던 화엄사에 들렀다. 입장료 : 3,500원

여행/국내여행 2021.09.25

휴가의 일상 - 1일차 : 오늘 과연 수영을 할 수 있을까?

오늘부터 휴가라 그런지 어제밤부터 괜히 기분좋게 잠을 설쳤다. 아침 9시쯤 느즈막히 눈을 뜨니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다. 때마침 관리사무소로부터의 안내 방송. "10시부터 12시까지 엘레베이터 점검합니다" '휴가 첫날 아침부터 집에 갇힌다는 얘기? 안돼.!!!' 뭔가 중대한 계획이 있는 사람처럼 마음이 조급해졌다. 어제 밤 늦게 챙겨 둔 수영가방에 추가로 준비물을 챙겨서 집에서 나가야만한다. 엘레베이터 점검이 있기까지 남은 시간은 30분 남짓. 무거운 몸으로 수영장을 가기 위한 이것저것을 챙겨본다. 살이 쪄서 새로 산 수영복과 줄이 끊겨져버려 새로 산 수경을 챙겼더니 기분이 좋다. 차를 타고 나갈까? 하다, 운동의 의미가 무색해 질 것 같아 오랜만에 '걷기'를 선택해본다. 지난주의 걸음 수 기록은 목표치..

일상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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