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경복궁 사이 카페 - 프릳츠 원서점 (한옥카페) : 비둘기, 참새와 함께 빵조각을.

엄빠와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를 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청와대뒷길의 고즈넉한 길.
현대적인 감각의 돌담들과 정갈하게 닦여있는 길 사이로 보이는 창덕궁 기와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섞여서 산책하기 참 좋은 길이다.

오랜만에 서울나오니 참 좋다라고 생각하며 이구석 저구석을 걸었다. 11월 말 당시 창덕궁정원은 코로나로 문이 닫혀있었다.

언덕길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창덕궁의 어느 건물

카페 옆 길 감각적인 글간판이

프릳츠 커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산책 후 들렀다.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는 프릳츠 원서점

카페 건물 내부에 저런 석상이 있다.
문제는 사진속에도 서성거리고 있는 저 비둘기 그리고 참새 무더기들…
참새는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다니는 재빠른녀석들인줄 알았는데 여기 참새는 도망 안간다. 빵먹으로 조르르 조르르 다님. 무서워……
서울 건물의 특성 상 넓은 곳 임대가 어려워 규모가 작은 곳이 많은데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평일 낮에 방문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는 자리가 없었다.
바깥의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 테이블에 새똥있는 테이블도 꽤 있고, 참새 비둘기와 함께 빵을 먹고 싶지 않다면 내부에서 취식해야한다.

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와 함께 연결되어있는듯

건물은 이쁘다 ㅎㅎ

물개도 귀엽고

엄빠에게 좋다고 모시고 갔다가 ㅋㅋ 새 테러로 … 무슨 정신인지 모르게 굉장히 빠르게 후루루룩 섭취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커피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 모르는 느낌이란게 이런것인가 ㅎㅎ

빵도 후다닥 먹었다 ㅎㅎ

지극히 개인적이었던 생각을 적어본다.

[네이버 지도]
프릳츠 원서점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아라리오 뮤지엄
http://naver.me/FaQ4QK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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