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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길어 퇴근길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구름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카메라를 들이댈 수밖에 없었던 오늘의 구름을 가만히 바라보다, 주말 빵집에서 샀던 소보로 빵의 껍질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 이렇게 생긴 양떼구름은 학명으로 뭐였더라? 학교 다닐 때 적운, 권운, 양떼구름 뭐 많이 배웠던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
찾아보니 오늘 같은 양떼구름은 학명으로는 고적운이란다. 참 안 와닿고 안 예쁜 구름 이름이다.
(구름명을 언제 배웠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학생 때 선생님께서 구름 이름에 대한 수업을 하실 때, 오늘 하늘엔 어떤 구름이 있을까? 같이 하늘을 바라보고 구름의 생김이나 어느 높이에 떠 있는지 같이 얘기했다면 기억에 남는 수업이 되거나 구름 이름을 아직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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