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맛집

[부산 여행] 해운대 디저트 - 호랑이젤라떡 : 사진찍기 좋은 찰떡아이스 고급버전

forest-lim 2022. 8. 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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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 7/31 : 청도, 부산, 울산 국내여행 3박 4일
- 숙소 : 펠릭스바이에스티엑스 (STX), 울산라한호텔
- 먹거리 : 청도 소우주, 호랑이젤라떡, 수변최고돼지국밥, OPS빵집, 수수하지만굉장해 (돈까스), 브알라카페, 나가하마만게츠, 역전할머니맥주 떡볶이, 바릇, 칠암사계
- 볼거리 : 청도 와인터널, 해운대 해변, 광안리 산책길, 울산문수경기장


먹어보았다. 호랑이젤라떡.

해운대 근처에 숙소를 잡고 LCT를 지나 어슬렁 걸어오니 해변 끝자락에 위치해있던 호랑이젤라떡.
고풍스러운 외관에, 옛날 얘기인 호랑이가 아이들을 잡아먹으려는데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가 어우러진 컨셉으로 꾸며져있다.

굉장히 애매하게도 오후 5시 - 6시 10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6시 좀 전 무렵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한 스무명 정도의 사람들이 앞에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긴 했어도 한여름 해라 매우 뜨거우며 대기 시 피할 공간이 전혀 없으니 양산을 가져 가는 것을 추천한다.

찰떡아이스 좋아하고
기다리는 것 괜찮고 (6시 쯤 방문해서 20분정도 기다린 듯)
불편하게 서서 먹는 것 괜찮다면
방문할 만 합니다.

나는 대표메뉴인 ‘구운피스타치오 맛 (4,500원)’을 선택 했고, 남편은 ‘유기농 제주 말차 맛 (4,000원)’을 선택했다.

반구(?) 모양의 아이스크림뭉치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동글동글 아이스크림에
즉석으로 떡을 싸입혀 만들어냄
종업원이 조물조물 떡을 싸고있다…
떡위에 붙지않도록인지 모양을 내도록인지 보슬보슬한 가루가 올라감
대나무 접시 위에… 떡을 올려줌
눈으로 먹는 건가 예쁘다

앉아서 먹을만한 자리 자체가 없기에, 다들 빠릿빠릿 고르고 매장 밖으로 나와서 하나씩 들고 먹고 있다.

매장 밖에 의자가 소소하게 있으나 손님을 모두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듯함…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뙤약볕이 내리쬐는 밖에서 먹기는 좀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우선 기본적으로 맛은 있다. 그렇다고 특별하고 특출나게 꼭 찾아서 먹어야하는 맛은 아니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아내리고, 대나무 접시는 막혀있는 타입이 아니라 손에 묻기 쉽고, 찍어먹는 나무 포크가 있으나 나같이 베어먹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정말 비추다. (움푹한 접시를 따로 하나 가져가야할듯…)

게다가 한번 먹기위해 나무 접시를 계속 버리는 것도(?) 재활용도 안된다하니,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매장 안에 먹을 수 있는 공간마련이 되지않는다면 더더욱 소비자 고려한 식기 변경이 필요할듯… (사장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네이버 지도]
호랑이젤라떡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38 115호, 116호
http://naver.me/FeeK8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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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젤라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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