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1년, 22년 동백 나무 꽃 피우기 성공해서 포스팅을 했었다.
가드닝 - 서향 동백나무 물주기 & 동백꽃 키우기 : 22년 현재 2년째 꽃피우는 중! - https://forest-lim.tistory.com/m/163
이후, 23년과 24년에도 동백은 추운 겨울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주었고, 나는 이를 매우 당연하게 여겼다.
매년 피는 겨울 꽃에 감탄하면서도 당연한거라 여겼던지라 사진으로 남기는 수는 점차 적어져만갔다.
24년 여름은 너무 길고도 더워서 사람도 쳐지기 십상이었는데, 그때 1주 혹은 2주를 물 주기를 놓쳐버리자 추운 겨울을 거쳐 만들어진 꽃망울들이 모두 새까맣게 타버렸다. 겉으로보기에는 잎도 모두 말라 죽은줄로만알았는데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가치지기와 잎을 정리해주자 말라비틀어졌던 잎들이 조금은 생기를 되찾았다.
8월부터 지금까지 그래도 장하게 살아남아준 동백나무의 모습이지만 매년 당연하듯 보여주던 겨울 꽃의 아름다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블완 챌린지 (16) | 2024.11.10 |
---|---|
출근길 하늘 (0) | 2024.09.24 |
2024 늦어진 가을의 문턱 (2) | 2024.09.22 |
나이가 들면 꽃이 예뻐 보인다던데(feat. 칠순 돈꽃다발/꽃바구니-작약) (0) | 2024.05.12 |
죽전 골프 초보 (QED) - 레슨 2일차 (4) | 2023.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