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산책을 하며

아이폰 구매 후, dothabit이라는 어플을 설치하여 꾸준하게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하루의 일과를 기록하는 것이다.
어플이름 그대로 dot(점) habit(습관).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것을 적고 그날 그날 목표 달성을 했다면 아래와 같이 점으로 컬러를 찍는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직관적인 사용법으로 쉽게 사용가능하고, 나처럼 무언가 시도를 많이 하지만 중간에 멈추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어플인것같다.
11월 중순에 시작하여 현재 12월 중순을 향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dot 표기를 해나가고 있고, 나름 귀찮지 않고 색을 채워가는 재미가 있어 계속 하게 만든다.
(물론 잘 되고 있지 않은 습관들도 많다)

그 중 하나인 ‘아침, 점심, 저녁 중 한번은 산책하기’ 습관의 12월 기록을 올려본다.
확실히 점이라도 찍으니 날씨가 매우 추워졌으나, 뭔가를 하려고 한다. (곧 미세먼지가 몰려오면 나의 행보가 어찌될지 모르겠다)

색을 표현할 수 없는 진한 살구색과 살구가 섞인 회색 그리고 초승달

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