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맛집

광교 갤러리아 - 노티드 도넛, 현선이네, 호두당 : 반짝하는 핫함인가?

forest-lim 2021. 2. 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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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가 이렇게 좋았던가?
깔끔하고 깨끗하고, 여기저기 아파트 숲, 도로는 쭉쭉 뻗어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외관은 멋드러지고 그야말로 신도시 느낌이 나는 곳.
우리나라 느낌이 아닌 건물이다.

출처 : 갤러리아백화점 공홈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 들러 여러 맛집을 방문했다.

노티드 도넛
노티드 도넛은 인플루언서 춈미(chommy) 맛집으로 유명하다.
일요일 저녁 5시 30분쯤 도착하니, 도넛 준비하여 6시부터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예전에 청담점에 갔을 때는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주구장창 줄을 섰어야 했다.
광교점은 그나마 대기를 걸고,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대기 현황을 볼 수 있다.
대기인수 3명 남았을 때 호출이 오면, 다시 줄을 서고 주문을 한다. 다시 줄을 서고 주문하는데는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5시 40분쯤 웨이팅 대기를 걸고 7시 15분경 구매하였다. 1시간 30분 넘게 대기한 샘.

귀여운 박스

6개 짜리 두박스
남편은 노란색 스마일, 나는 분홍색 스마일
남편 Pick

누텔라 2 대신 초코푸딩 2 - 3,500 (남편 = 초코덕후, 식빵에도 누텔라를 발라먹음)
카야버터 1 - 3,500
클래식바닐라도넛 2 - 3,000
우유생크림 1 - 3,500

나의 Pick

우유생크림 2 - 3,500
클래식바닐라 2 - 3,000
일반 1 - 2,500
얼그레이 1 - 3,000

세상의 모든 빵이 그러하듯, 우유생크림은 당일에 먹는게 제일 맛있다.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소르륵 없어진다. 냠-

인당 6개씩 구매하니 도넛이 너무 많다.
당일 섭취가 가장 맛있으나, 그러지 못할 경우 냉장고 보관해두고 다음날 먹으면 된다.
얼그레이는 냉장고에 넣어두니 필링이 시원하여 꽤 괜찮은 맛이다.

보기만해도 푸짐



현선이네
노티드 웨이팅 기다리는 동안 현선이네 떡볶이를 먹었다.
용산의 유명한 떡볶이 집인데 인기리에 지점이 많이 늘었다.
쌀떡볶이 맵지않은 맛을 주문했다. 쌀떡볶이만의 녹진함(?) 이라고 해야하나.
한입 깨물었을 때 밀떡의 힘없음과 달리 힘이 있고 끈끈함이 느껴진다.
아무튼, 떡볶이는 맛있다.
압구정 매장도 마찬가지고 광교 갤러리아는 주문 후, 테이블 위 번호 태깅을 통해
차례가 되면, 직원분이 음식을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다. (고급진 컨셉인건가)
그래서인지 용산은 4,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떡볶이가 여기는 6,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건비가 제일 비싸다.

윤기가 좌르르 도는 쌀떡볶이

http://naver.me/5fnTjcyl

 

현선이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8 · ★4.4 · 푸짐한 즉석떡볶이가 있는 장수원분식

m.place.naver.com


후식으로 G.FASSI 이탈리아 젤라또 전문점
신혼여행으로 이탈리아에 갔을 때 매일 먹었던 지올리띠가 제일 맛있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다.

귀여운 액자들
블루베리와 리조 그리고 롤리폴리?
내가 좋아하는 지올리띠의 블루베리는 저렇게 찐 블루베리 색이다.




여전히 노티드를 대기하는 동안 뭔가 살것이 없는지 두리번 거린다.

호두당
20-30분정도 직접 줄을 서야 한다.
쌀로 만든 호두과자로 치즈맛이 제일 잘팔리는데, 이미 품절이라 치즈맛은 구매하지 못했다.
한때 정말 반짝 유행했던 대만 카스테라가 생각나기도.
슈크림, 팥 호두과자를 구매해보았다. 뜨끈할때 호호 불어 입에서 허- 소리를 내며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
호두 과자 치고 달지 않고, 호두과자 한알 마다, 호두 반개(?) 정도가 알알이 박혀있다.



많이 먹었다.
이제 좀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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