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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따라 간판따라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또보겠지 떡볶이는 그야말로 또보고 싶은, 그래서 또 보는 떡볶이다.
이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국물이 깔끔하다.
왜 달거나 매운 것을 먹을 때, 먹고 나면 입안이 찐득이거나 텁텁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민한 입맛이 아니면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테지)
달달하고 매운 것을 먹을 때 깔끔한 국물을 내기란 어렵다. 그런데 이 떡볶이는 그걸 잘한다.
물이 먹히지 않을 정도의 매코오오옴함 (남편은 땀을 많이 흘렸지만)
국물을 퍼먹었을 때의 개운함.
오랜만에 매장방문해서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살이 찌고 위가 늘어나서 그런지 떡볶이의 양이 준건지(?) 양이 평소보다도 굉장히 적게 느껴져 아쉬었다.
서울 갈 때 마음먹고 들러야 하는 곳인데 한동안 더 방문하게 될지 잘 모르겠다.
서울의 수많은 다른 맛집들이 날 더 끌어당긴다.
https://place.map.kakao.com/m/2127178691?service=search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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