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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의 부흥 이후, 맛집들이 모여있는 길은 어미에 ‘-리단길’을 붙여 불려지고 있다.
송파의 맛집들이 죽- 늘어진 길은 송리단길.
그 중 눈에 띄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은 햄버거를 파는 다운타우너였다.
점심은 잘 생각나지 않는 음식점에서 먹고,
얼마나 유명하여 이렇게 줄을 서나 싶어 다운타우너에서 테이크아웃으로 버거를 주문 했다.
테이크아웃도 약 20분은 대기를 했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햄버거 (주제에)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더블더블 (double double) - 9,800원
소고기패티 2장, 베이컨, 토마토, 로메인, 치즈, 양파
아보카도(AVOCADO) - 9,300원
소고기, 베이컨, 양파, 아보카도, 치즈, 로메인, 토마토, 이제와서 찾아보니 소스는 스파이시랜치소스구나
몸에 안좋은 버거에 아보카도를 넣을 생각을 하다니?
테이크아웃을 해서 버거가 많이 식어버렸다.
한입베어먹고는 요새말로 JMT 존맛탱. 이런말을 이럴때 쓰는건가? (별로 좋아하는 말은 아니나 어울려.)
너무 입안 가득 맛있는 맛이라 놀랍다. 시간을 들여서, 돈을 써서 맛있는 걸 먹는게 행복하다.
(시간을 안들이면 제일 좋겠지만.)
남편은 더블더블을, 나는 아보카도를 더 맛있어했다.
매장에서 갓 나온 햄버거를 한입 앙 베어물고 싶다.
쉑쉑버거를 한입베어물곤, 이게 이 가격?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운타우너 버거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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