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듣던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베이글에 갔다.
줄 서서 먹는 맛집은 이유가 있지만, 시간을 들여서 과연 갈 만한 곳인가? 하는 의문은 항상 든다.
(그래도 도대체 뭐길래? 궁금하여 가보았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 - 오후 6시이다.
(회사원들은 갈 자격(?)이 안되는군. 사람 많은 주말에 갈 수밖에 없다.)
베이글, 홈메이드 수프, 샌드위치, 커피를 파는 카페.
어떻게 해야 최대한 적게 기다리고 구매할 수 있을까?
줄 서기 너무나 귀찮은 것…
요약하자면,
1. 일요일 오전 7시 20분 도착 - 대기 20명
2. 7시 30분부터 매장 앞, 테이블링 앱 순번 등록
가능하며 대기번호 11번 등록.
3. 8시 10분 입장 콜.
방문 전날 안국에 위치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겼다.
아침에 눈을 못뜬와중에 차를 타고 3분 이동하여 7시 20분에 매장 앞 도착했고, 이후 끊임없이 사람들이 (택시 건 승용차를 타고 내려) 내 뒤로 줄을 만들어냈다.
10분 웨이팅 후, 오전 7시 30분부터 매장 앞 태블릿을 이용하여 접수를 할 수 있다.
웨이팅 등록 후, 호텔로 돌아와 빠르게 머리를 감고 샤워까지 마친 후, 머리에 물기를 털어내며 거의 8시 10분이 다돼서 매장 앞에 도착하였다. 8시 10분쯤 ‘5분 동안 미 입장 시 대기 접수가 자동 취소되며, 다시 대기 등록을 해주셔야 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받았으며 흡사… 무슨 전쟁 작전이라도 펼치듯 마음이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게 뭐라고, 다시 줄을 서야 한다고 생각하니 간담이 서늘했다) 테이블링 어플에서는 8시 정각부터 원격 등록이 가능하다. 8시 테이블링 어플로 들어가 보니 대기번호 90번정도 되어있었다. 멀리서 찾아간다면, 미리 테이블링 어플로 등록하고 방문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다. 방문 전 웨이팅 상황이 가장 궁금했었기에 후기를 적어 보았다.
감자치즈베이글 (5,500원)
짭조름하게 간이 잘 되어있고 베이글 위에는 치즈가 올라가 있다. 베이글 안쪽에는 포테이토 필링으로 차있다.
기존에 먹어본 쫀득쫀득한 베이글과는 조금 다르게 부드러운 베이글에 더 가까우나, 빵의 밀도가 매우 높은 느낌이 들었다.
블루베리베이글 (4,700원)
베이글 반죽에 블루베리를 섞어 반죽을 했는지 베이글 전반에 블루베리의 달달함이 잘 섞여있고 중간중간 블루베리가 콕콕 박혀있다.
세서미베이글 (4,700원)
베이글 윗부분에 참깨가 톡톡톡톡톡톡 박혀있다. 아주 깊숙이 박힌 것은 아니기에 잘못 건드리면 후드득하고 깨가 떨어져 나갔다. 고른 중 가장 담백한 베이글이다.
보관방법
크림치즈는 냉장보관
나머지 베이글은 냉동실에 두고 먹고 싶을 때 토스트기에 돌려먹으니 약간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마음에 든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https://naver.me/G8U1ZJ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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