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지인들의 생일이 정말 많다.
그 중에서도 17주에는 남편 생일, 시아버님 생신, 엄마의 생신이 몰려있다.
남편의 생일에는 남편은 일을 하고 나는 연차를 냈다. 😆
평일을 내 시간으로 쓸 수 있는 날은 너무 기분이 좋다.
프리한 엄마를 불러 생신 기념으로 맛있는걸 먹으러 갔다.
몸에 건강할 것 같은 맛. 자극적이지 않은 토마토소스
몸에 안좋을 것 같은 고소한 맛의 안심리조또. 싹싹 긁어먹었다.
깔끔하고 괜찮은 식사였다.
세트 35,000 + 안심리조또 21,000
엄마와 오랜만에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니 좋았는데, 내 블로그의 구독자였다. 블로그 개설 후, 몇 안되는 지인들에게 해당 링크를 보내줬었는데, 엄마가 꾸준히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보고있어?)
오늘 엄마의 생신이다. 축하합니다.
그러고보니 남편의 생일에는 별다른거 없이 지나갔다. 생일선물로 주식을 주겠다하니, 선물까지 주식으로 받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게임기가 갖고 싶다고 했다...
(지금도 게임기가 있는데 또 무슨 게임기? 새로 출시 될 때 마다 갖고 싶은 가보다.)
티비를 보다가 남편이 미라클모닝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달라고 했다. 와- 손흥민 에세이 이후 관심을 갖는 책이 거의 없었는데, 옳다구나 하고 어제 도서관가서 빌려왔다. 잠시동안이었지만 책을 펼치고 쇼파에 누어있는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웃겼다.
어제는 열이 하루종일 38도라 어지럽고 힘들었는데, 조금 일찍 자서 그런지 컨디션 회복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내일 출근은 할 수 있는 것인가? 오늘 출근하여 마무리 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몸이 아프니 그런 생각이 똑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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