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처음으로 테니스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간 막연히 '배우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을 실행으로 이끌어 준 남편과 함께 운동 시작!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테니스가 이렇게 힘든 운동일 줄 모른 채...) 두어 번 정도 레슨을 받은 이후, (뭐가 뭔지도 모르고) 레슨장에서 빌려주는 테니스 라켓을 계속 사용할지 새 테니스 라켓을 구입하여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내가 과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몇 달 하다가 포기하게 될 것인가? 나보다 의욕적인 남편은 새 테니스 라켓 구매를 이미 결정하였고, 그만큼의 의욕이 부족했던 나는 생각 없이 중고 테니스채가 있다면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의욕적인 남편이 추천한 오프라인 테니스 매장에 들러보았다. 동대문에 위치한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