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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시리즈1 : 60계 치킨 - 짜파치킨

치킨은 시리즈물이 될 아이템이 자명하기에 시리즈라는 제목을 과감히 붙여본다. 티비의 광고는 파급력이 어마어마하여 외우고 싶지도, 듣고 싶지 않더라도 나도모르게 따라부르게 되는 것을 인정한다. '치킨과 짜장의 역대급 만.남' 요즘 남편이 이 광고에 꽂혔는지 광고가 나올때 마다 외쳐 귀에 박히는 저 문구. 광고 따라부르기 금지령을 내릴 정도이다. 하루 60마리만을 끈질기게도 외치던 '60계치킨'이 요즘엔 60개만 튀긴다고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경지에 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오프라인 매장안에 사람들로 가득한 걸 보면 이제는 신제품 광고를 해도 될 시기가 된 것 같기도. 서론이 길었다. 남편이 그렇게도 목메어 불러대던 (실제로 먹고싶어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짜파치킨을 시켜주었다. 1 ..

요리와 맛집 2020.10.08

ebook vs 종이책 - 교보ebook for Samsung 어플 리뷰

ebook과 종이책의 갈림길에 서서 어느 길을 가야할지 정보의 바다를 허우적 거리던 중 발견한 어플을 기록한다. 아래는 상세 어플 설명 부분에서 가져왔다. 삼성폰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월 베스트셀러 도서 1권 무료제공(다운로드후 180일간 제공) ========================================== ▶ 삼성 어카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 삼성북드림 매월 교보eBook과 삼성이 선정한 추천 베스트셀러 도서 1권을 무료로 즐기세요. ※ 월별 도서는 당월에 한하여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운로드 후 180일 동안 이용 가능합니다. ========================================== 처음에는 보나마나 매우 구린책들을 무료로 제공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쳐다보..

리뷰 2020.10.06

What a beautiful day it is!

추석 마지막 연휴날 영어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결국 공부는 쥐똥만큼 들여다본게 전부 왜 다들 그렇지 않나? 해야할 것이 있을 때, 그동안 안하던 청소가 하고 싶고, 산책이 하고 싶고, 책이 읽고 싶다. 왜 하필? 바로 해야하는 것이 하기 싫기 때문이지. 그래서 난 오늘 휴일인데 오전에 일을 했고, 산책을 나갔다. 갑자기 마주한 코 끝이 시리는 깊숙한 가을 느낌의 오늘. 못보던 갈대(비슷한 것)와 샛노란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탄천길. 아, 노랑과 녹색의 조화로움이란! What a beautiful day! 공부는 가을 타느라 못한걸로...🥴

일상 2020.10.06

신봉동 카페 혹은 전통찻집 - 문향

전통찻집은 부모님 혹은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과만 함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커피를 자제하고 부터 커피 대안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던 차, 남편이 아주 시의적절하게 추천하여 들러보았다. 평소 아기입맛으로 (시댁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나와 남편이기에, 식혜와 유자차를 대체할 만한 음료를 찾을 순 없었다. 식혜는 남편 말론 밥풀이 부족하다고 했으나 남김없이 마신 걸 봐선 괜찮은 맛이었던 것으로 기록해두고자 한다. 식혜를 직접 만들긴 매우 어려운데 이번 전통찻집에서 직접 만든 식혜인지는 알 수 없어 아쉽다. 실제로 우리집에선 매번 명절마다 엄마가 식혜를 만들곤 하셨는데 그 과정과 노력에 비해 찾는 이가 별로 없자 어느 날부터 자취를 감추었다. 아쉽다. 내가 주문한 유자차는 어디에서 먹어본 유자차보다도 덜 ..

요리와 맛집 2020.10.05

송파 맛집 - 항아리 닭갈비 막국수

춘천에서 나고 얼마간 자란 남편은 닭갈비와 막국수를 참 좋아한다. 그덕에 나도 덩달아 춘천에 가서 닭갈비를 먹어왔다. 남들보다는 춘천에 자주 가더라도 닭갈비 하나 먹으러 다녀오기도 어려운 요즘이라 송파 항아리 닭갈비에 들렀다. 풍족한 양배추들 보통 가게에서 파는 닭갈비는 닭갈비 자체를 숯불에 굽는 방식 혹은 큰 원형 불판에 뒤집개로 볶아내는 전통(?)의 방식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항아리 닭갈비 집은 후자에 속한다. 다 익어 우동 사리를 넣고 휘리릭 볶아낸 닭갈비 떡, 고구마가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다. 닭은 굉장히 크고 많은 편 (1인 13,000원) 맵기 정도는 안매움 (보통 맵기 정도는 남편이 흘리는 땀을 보고 판단가능한데 이 닭갈비를 먹을 땐 땀을 흘리지 않았다.) 빠지면 서운한 볶음밥 [네이버 지도]..

요리와 맛집 2020.10.04

정자 와인바 - 핌리코 (PIMLICO)

분위기가 좋아보여 예전부터 방문해보고 싶던 곳 정자역 근처 카페? 바(Bar)? 펍(Pub)? 와인바? 인지 간판만 봐선 애매모호 했던, 핌리코에 들렀다. 가을 바람이 살랑 불어 쌀쌀히 느껴졌던 날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을 즐기고 있었다. 미리 찾아보지 않고 들른 곳이라 당황한 건 술 종류가 안주 종류가 너무나도 많았다는 것 각종 양주(거의 모든 종류처럼 보였던), 맥주, 와인, 칵테일 등등 (막걸리, 소주 빼고 전부) -샹그리아 -크롬바커 필스너 생맥주 -자파비어 (JAFA BEER) 이름이 생경하고나 - 인도인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맥주라고 하는데? 특이하다. 궁금하여 찾아본 자파브루어리 맥주설명에 '인도의 혼합 향신료을 첨가하여 양조한 벨기에 스타일의 농주' 라고 쓰여있다. (뭐이런 복..

요리와 맛집 2020.10.03

분당 맛집 - 자작나무갈비 분당구미점

테니스 레슨 끝나고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레슨장 바로 옆 자작나무갈비집 방문 생청정 돼지 양념구이 (1인 250g - 17,900원) 남편과 나는 밥과 함께 먹을 때 더 많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돼지 갈비 주문과 동시에 공기밥 2개 된장찌개 1 추가 (공기밥 1개 - 1,500원, 된장찌개 - 3,000원)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어서 직원분이 밀착마크 하여 고기를 휘리릭 구워주셨다. 좋은 점은 파티션이 잘되어 있어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식사할 수 있다는 점 고기와 밑반찬들은 약간 짠맛이 강해 무조건 밥과 함께 먹었는데, 짜게 먹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간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요리와 맛집 2020.10.02

건조한 피부 로션, 크림 - 아토베리어

가을은 너무 좋은 계절이건만, 가을에 반응 하는 건 내 피부도 포함 되었으니 가을이 왔다하면 건조하게 일어나는 내 손등 피부부터 거칠거칠한 피부까지 매년 해결되지 않은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문제. 그러던 찰나 여기저기서 들리는 얘기로 피부과 처방받은 로션이 자극없이 순하고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기에,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지라는 마음을 품고 피부과에 방문하였다. 보습 로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로이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등) 이번에 처방받은 것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로션과 크림! MD (medical device) 로 처방 및 본인의 보험에 따라 실비청구가 가능한 제품이다. 크림은 제형이 쫀쫀하여 국소부위에 바르기에 적당하다. (중간에 알갱이 같은게 있음) 로션은 좀 더 무른 제형이고 넓은 부위에 스윽스..

리뷰 2020.10.01

9월의 영화 - #살아있다, 신문기자, 작은아씨들, 소셜딜레마, 레볼루셔너리로드

코로나19로 영화관 못간지가 한참 되었다. 9월 틈틈히 집에서 본 영화들 기록 #살아있다 유아인, 박신혜가 찍은 엑시트 느낌 후반부 완전 흥미가 떨어진채로 그렇게 살아만 있다. 신문기자 심은경이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보게 된 영화 그녀의 연기는 나무랄바없었으나 (특히 영화 전체 일본어 구사하는것), 일본 내부에서는 굉장히 놀라울 만한 소재겠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소재에 축축 늘어지는 전개까지. 쇼파에서 몇번을 잠들었다 깼다. 작은 아씨들 티모시샬라메를 보기 위해 봤다. 소셜딜레마 소셜미디어의 어두운 면에 대해 경고하는 넷플릭스의 다큐 영화. 우리는 모든 것을 감시당하고 조정당하고 있다! 레볼루셔너리로드 2008년판 결혼이야기라고 해야할까 현실과 이상 사이 어느 지점으로 ..

영화 2020.09.30

카레 - 양파카라멜라이징

엄마의 걸쭉한 카레가 생각난 오늘의 저녁은 카레를 뚝딱뚝딱 만들었다. 재료 1. 양파 작은 것 1개 : 반으로 자른후 세로 썰기로 찹찹찹 썰어줌 2. 돼지목살 : 150g 3. 감자 작은 것 2개 : 먹고 싶은 크기로 대충 썰어줌 4. 일본 골든커리 1조각 카레 만드는법 1.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는다. 양파카라멜라이징을 위해서 양파가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계속 볶는다. 냄비바닥이 검게 타들어감에 좀 놀랐지만 카라멜라이징을 위해 계속 볶는다. 2. 돼지목살 추가하여 볶는다. 팔이 아프고 냄비가 더 까맣게 변해서 더이상 카라멜라이징을 하지 못하고 돼지목살을 볶는다. 3.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감자를 넣고 볶는다. 볶다가 감자가 너무 천천히 익어가 물을 자박하게 넣고 팔팔 끓이며 감자를 익혔..

요리와 맛집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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